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에 투자하여 7,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이더리움(ETH) 고래가 미국에서 이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임박했다는 추측이 커지는 가운데 더 많은 토큰을 축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래가 움직인다: 시장 전략에 따른 2,600만 달러의 이더리움 인출
'거대한 고래'는 최근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코인당 약 3,800달러에 2,600만 달러가 넘는 7,000 이더리움을 출금했습니다. 이 고래는 작년 약세장에서 대부분의 이더를 인출했다가 가격이 급등하자 다시 거래소에 재예치한 후 이러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현재 이 고래는 1억 4천만 달러가 넘는 36,785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7,660만 달러의 수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급등: 현물 ETF 승인으로 촉발된 투자자들의 열풍과 고래 축적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예상치 못한 이더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25% 이상 급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난 1월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가 성공적으로 데뷔해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빠르게 모은 것과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약 30억 달러에 해당하는 8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일주일 만에 거래소에서 유출되는 등 고래의 자금이 집중적으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기관들이 잠재적인 투자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더리움 현물 ETF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암호화폐 정보 회사 인투더블록은 고래 축적의 심화에 대해 올해 초 36%에서 현재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41%를 1% 이상 보유한 주소가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대규모 보유자들 사이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래 매집과 이더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 심리가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대형 주소에 공급이 집중되면 시장 탈중앙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