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싱가포르 남자 2240만 달러 규모의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태국에서 암호화폐 사기 조직에 연루되어 체포되었습니다.
태국 언론은 방콕의 프라카농 형사법원이 발부한 체포 영장을 인용해 성만 확인된 32세 남성이 디지털 지갑 계좌를 개설해 피해자들의 부당 이득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직은 실제 암호화폐 플랫폼인 티덱스와 매우 유사한 사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높은 투자 수익을 약속하며 사용자들을 유인했고, 결국 많은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받지 못한 채 지갑에 거액의 자금을 이체하도록 속였습니다.
태국 경찰은 '락 스타 작전'을 통해 방콕, 치앙라이, 라용, 푸켓에서 조직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에는 조직 두목(중국 국적 여성, 29세, 태국인 남성, 38세)과 싱가포르인, 베트남인 남성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태국 경찰의 락스타 갱단 단속은 두 번째입니다. 지난 7월에는 훔친 암호화폐를 현지 통화로 전환하거나 피해자 계좌를 세탁에 사용하는 등 유사한 수법을 사용하여 암호화폐 및 콜센터 사기에 연루된 6명의 조직원이 체포된 바 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수사관들은 고급 주택, 자동차, 토지 소유권 등 1,400만 바트 이상의 자산도 압수했습니다.
한편, 용의자들은 현재 불법 집회, 초국적 범죄 조직 가담, 자금 세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