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7,500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토큰화 추진, 글로벌 구매자에게 부동산 개방 목표
일본 투자 회사 게이츠(Gates Inc.)가 7,500만 달러 상당의 도쿄 중심부 부동산을 디지털화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도쿄에서 대규모 부동산 토큰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아시스와 제휴하여 현재까지 일본 최대 규모의 부동산 토큰화 이니셔티브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도쿄 부동산을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다
이 프로젝트는 도쿄 중심부의 소득을 창출하는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며, 소유권을 오아시스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합니다.
특히 일본 부동산에 접근할 때 복잡한 규제, 높은 비용, 언어 장벽에 직면하는 외국인 구매자를 위해 국경을 넘는 부동산 투자를 간소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유권 기록은 해외에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V)를 통해 발급되므로 일본의 엄격한 금융 규정을 준수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탈중앙화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토큰을 더 쉽게 사고 팔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 대상
첫 번째 단계에서는 7,500만 달러의 자산이 투입되지만, 게이츠는 훨씬 더 큰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궁극적으로 20조 5천억 엔(약 130조 원)에 달하는 일본 전체 부동산 시장의 약 1%에 해당하는 2천억 달러 이상의 부동산을 토큰화할 계획입니다.
CEO 유지 세키노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부동산 거래를 혁신하겠다는 회사의 광범위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일본 부동산 시장과 부분 소유권 모델에 대한 깊은 경험과 오아시스의 블록체인 전문성을 결합하여 혁신을 주도하고 일본 부동산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스닥 상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사업 확장을 RWA 시장으로의 확장을 미래 성장의 촉매제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게이츠, 국제적인 계획으로 국경을 넘어선 움직임
게이츠-오아시스 파트너십은 일본을 넘어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토큰화 모델을 복제할 계획입니다.
이미 미국, 유럽, 필리핀, 아시아 일부 지역이 확장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게임과 애니메이션 IP와 같은 일본 문화 수출품을 토큰화하여 거래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준비 중입니다.
오아시스의 설립자 마츠바라 료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게임 IP나 기타 문화 자산 등 일본 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 자산을 RWA로 제공하는 것은 일본에 뿌리를 둔 오아시스가 강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게임에서 부동산까지: 오아시스, 블록체인 유틸리티를 확장하다
원래 게임용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설계된 오아시스는 실제 자산 토큰화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변화는 금융 및 부동산과 같은 전통적인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광범위한 산업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마츠바라가 말했습니다,
"저희는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으로 수익을 재투자하는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토큰화된 부동산의 글로벌 물결 타기
게이츠의 토큰화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적으로 추진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두바이의 토큰화된 부동산 시장은 이미 18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뉴저지는 현재 2,400억 달러 상당의 부동산 증서를 디지털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000억 달러 미만이었던 전 세계 토큰화된 부동산 시장이 2035년에는 4조 달러를 넘어 연평균 2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12년에 설립된 Gates는 작년에 1억 4,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새로운 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에서 주요 비즈니스 및 금융 라이선스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파이낸셜 타임즈의 '2023년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리스트에 선정되었으며, 해외 로드쇼를 이어가며 나스닥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