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국세청(IRS)은 암호화폐 분야에서의 탈세 방지에 더욱 집중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회계연도에 수행된 조사의 절반 이상이 세금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으며, 이는 자금 세탁에 중점을 두었던 이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암호화폐 세금 범죄 급증
3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 조사의 대부분은 자금 세탁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9월 30일로 끝나는 회계연도에는 세금 관련 문제가 디지털 자산 조사의 약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암호화폐 세금 사기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신고에 대한 조사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2023 회계연도에 범죄조사국은 최소 2,676건의 사건을 개시하여 금융 및 세금 범죄와 관련된 37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확인했습니다.
조사 중점 분야
조사는 주로 미공개 암호화폐 보유, 거래에서 발생한 미신고 자본 이득, 채굴 활동에서 발생한 소득, 암호화폐 자산 은닉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국세청의 범죄조사국 책임자인 짐 리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도입이 급증하면서 세금 관련 조사가 비례적으로 증가했으며, 고의적인 납세 의무 회피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세청의 암호화폐 임무
2015년 이 임무를 시작한 IRS는 100억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 자산을 성공적으로 압수했습니다. 2019년에는 탈세 방지를 위해 미국 납세자들이 모든 디지털 자산 거래를 신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국세청은 암호화폐 비즈니스의 브로커와 중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규정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25일까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2023년 미국 가족 계획법의 일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안된 조치입니다. 이 규정은 1만 달러를 초과하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하고, 암호화폐 비즈니스가 고객 지식과 거래 기록을 유지하도록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