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암호 화폐 회사, 규제 도전 속에서 올해 IPO를 모색하다
윙클보스 쌍둥이가 설립한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상장 관련 자문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IPO가 진행되면 2025년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지원으로 암호화폐 기업의 상장 추진
최근 상장을 고려하는 암호화폐 기업이 급증한 것은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영향이 큽니다.
이 분야에 대한 그의 지원으로 Gemini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IPO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저명한 인물로 알려진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도 트럼프 캠페인의 주요 재정 후원자였지만,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법적 한도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기부해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초과 자금을 환불받았습니다.
제미니의 지속적인 법률 및 재정적 과제
Gemini가 공개 시장에 눈을 돌리는 동안에도 회사는 계속해서 법적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제미니는 미국에서 규제되는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출시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 파산과 관련된 합의로 인해 10억 달러 이상을 고객에게 반환해야 했습니다.
이 문제는 암호화폐 대출에 대한 높은 수익을 약속했지만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손실을 안겨준 Gemini Earn 프로그램에서 비롯되었으며, 결국 뉴욕의 규제 당국이 개입하게 되었습니다.
혼잡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제미니의 위치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업체인 Gemini는 규제를 준수하는 접근 방식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뉴욕, 런던, 싱가포르, 인도 등 다양한 해외 지사에 5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제미니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와 같은 글로벌 암호화폐 대기업의 미국 기반 경쟁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엄격한 규제 접근 방식 덕분에 규제 불확실성이 높은 업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IPO를 고려하는 암호화폐 기업 간의 경쟁
제미니만이 2025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회사는 아닙니다.
피터 틸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불릿시 글로벌도 올해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틸은 트럼프 행정부가 업계에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를 바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해 왔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이 공개 시장으로 나아가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시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