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법원 심리에서 현재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경쟁 거래소 바이낸스가 보유한 지분을 전량 매입하기 위해 고객 자금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번 공개는 현재 진행 중인 샘 뱅크먼-프라이드 재판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미국 법무부는 노트르담 대학교의 회계학 교수 피터 이스턴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알라메다와 FTX 간의 수십억 달러의 흐름을 추적했습니다.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앞서 2022년 게시글에서 바이낸스 USD(BUSD) 스테이블코인과 FTX의 FTT 토큰을 환매의 일환으로 21억 달러 이상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법원 심리에서 이스턴은 FTX가 실제로 바이낸스 주식 재매입을 포함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자 예치금을 사용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1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FTX 거래소의 고객 자금에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로로 인해 고객 자금의 사용과 FTX와 바이낸스 간의 금융 거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2019년 바이낸스는 두 회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FTX에 공개되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당시 FTX는 매일 5억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었는데, 이는 최고치인 500억 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조사는 암호화폐 업계의 복잡한 금융 거래와 고객 자금 오용의 잠재적 영향을 조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