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연방법원은 암호화폐 사기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지금은 사라진 암호화폐 회사 Braiscompany의 임원 3명에게 총 171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세 사람은 브라질 최대 규모의 폰지 사기를 조직하여 약 2만 명의 투자자로부터 1억 9천만 달러 이상을 가로챘습니다.
마스터마인드, 기록적인 형량 선고
비니시우스 코스타 비도르 연방 판사는 조엘 페레이라 데 소우자를 이 사기의 주범으로 지목했습니다. 드 수자는 무허가 금융 기관을 운영하며 유령 회사와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세탁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는 128년이라는 기록적인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의 동료인 게사나 라얀 실바와 빅토르 아우구스토 베로네즈 데 수자는 재정 관리와 사기 거래를 조장하는 역할을 한 혐의로 각각 27년과 1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2024년 2월, 브라스컴퍼니의 창립자인 안토니우 이나시오 다 실바 네토와 파브리시아 파리아스 캄포스는 각각 88년 7개월, 61년 11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부부는 아르헨티나에서 체포되기 전까지 1년 넘게 도피 생활을 해왔으며, 그곳에서 신분을 속이고 살아왔습니다. 이들은 현재 가택 연금 상태로 브라질로 송환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브라스컴퍼니 사기는 어떻게 운영되었나요?
브라스컴퍼니는 1년 동안 고정된 암호화폐 예치금에 대해 매월 최대 8%의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이 회사는 세련된 마케팅 자료와 저명한 암호화폐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성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말부터 지급이 지연되기 시작했고, 2023년 1월에는 지급이 거의 중단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브라스컴퍼니는 비공식 금융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높은 수수료 체계와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을 이용해 자금을 이동하고 탐지를 회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법원은 총 3,600만 헤알(약 620만 달러)의 자산 압류를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궁극적으로 얼마나 많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피해자들의 법률 대리인은 국가가 자금을 흡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한 민사 소송을 촉구했습니다.
이 사례는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규제 감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적절한 안전장치 없이 고수익을 약속하는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