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셰어즈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상당한 자금 유출을 겪었던 암호화폐 상품, 특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7억 8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1월 26일로 끝나는 주에 발생한 약 5억 달러의 유출을 반전시켰습니다.
주요 플레이어: 블랙록 및 피델리티 리드 유입액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각각 8억 8,400만 달러와 6억 7,4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주요 수혜자로 떠올랐습니다. 비트코인 펀드의 자산이 급증하면서 약 22억 달러에서 9억 2,7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GBTC)의 자금 유출을 상쇄했습니다.
1월 11일에 9개의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와 함께 출시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TC)는 자산 규모가 30억 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2월 1일에는 일일 거래량이 GBTC의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약 26억 달러의 자산을 축적하여 비트코인 ETF 흐름의 긍정적인 추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환경: GBTC 대 신규 진입자
GBTC가 여전히 205억 달러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지만, 최근 며칠 동안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비트멕스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10개가 6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1월 30일에는 2억 4,7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연일 자금이 유입되는 등 3주째 강세를 보인 것은 새로운 ETF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탄력적인 투자에 주목했습니다.
1월 유입 및 단기 전망
1월의 마지막 며칠 동안에는 일평균 1억 9,400만 달러가 유입되는 등 특히 활발한 유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월의 첫 이틀간은 평균 5,9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팔콘엑스의 데이비드 로란트를 비롯한 분석가들은 중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유입이 단기 유출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론: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주도하는 비트코인 ETF는 지난 주 유출에서 회복하며 탄력성과 지속적인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GBTC와 같은 기존 플레이어의 지배력에 도전하는 신규 진입자들과 함께 시장의 잠재적인 장기 강세를 나타냅니다.